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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태희가 결의에 찬 태도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태희는 슬픔에 젖은 '고스트 엄마'의 내면을 완벽히 그려내며 공감을 얻는 한편, 짧게나마 다시 찾아온 삶에 기쁨을 느끼는 차유리의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고현정(신동미 분)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고, 가족들과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는 등 더없이 소중한 차유리의 시간이 드러나 포근하고 가슴 따뜻한 행복을 안겼다.
그러나 그동안 억눌러 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강렬한 엔딩을 완성하기도 했다. 왜 나만 두고 갔냐며 눈물 흘리는 조강화(이규형 분)를 안고 울다가, 홀로 남겨진 순간 "나도 살고 싶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모든 것을 희생하고 돌아서려 했던 차유리의 속마음이 실은 그렇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김태희의 활약은 다음 주 토, 일요일 밤 9시 15회와 최종회를 앞둔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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