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홍보 위함이었나?"…소녀시대 효연, 펜트하우스 공개→37억 매물로 등장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최근 방송에서 공개한 송도 초고층 펜트하우스를 매물로 내놨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효연은 지난달 26일 자신이 소유한 인천 송도 초고층 펜트하우스를 37억 원에 내놓았다.

해당 펜트하우스는 지하 5층~지상 60층 총 2개동 999가구 규모로, 효연은 지난 2012년 60층 펜트하우스를 12억 5000만 원에 분양받았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펜트하우스는 준공 후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때(2016년) 은행으로부터 10억 9600만 원 근저당이 설정됐다. 통상 근저당은 실제 대출금액의 120%를 설정하게 된다.

이에 효연은 2012년 분양 받을 당시 최대 9억 원을 대출 받고, 자기자본금 3억 5000만 원을 투자한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해당 펜트하우가 37억 원에 팔리게 된다면 효연은 15억 원의 시세차익을 보게되는 셈이다.

앞서 효연은 지난달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 출연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주방 옆 창문에 펼쳐지는 오션뷰부터 햇살 가득한 거실, 탁 트인 주방, 집안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바다까지, 입이 떡 벌어지는 집은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효연이 방송 직후 매물을 내놓자 "매물 홍보를 위해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다만, 부동산업계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서울과 부산에 초고가주택이 급락하고 있어 효연의 집이 37억 원에 팔리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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