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배드키즈 측 "음원차트 조작 사실 무근…허위 사실 유포시 법적 대응"[전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18:4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배드키즈 측이 음원차트 조작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배드키즈 측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당 음원 차트 조작 폭로 기자회견과 관련해 공식입장 밝혔다.

배드키즈 측은 "배드키즈는 새 출발을 위해 지난해 소속사를 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전했다"면서 "전 소속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전 소속사 측 역시 앨범을 내지 않은 지 2년이나 됐으며, 음원 차트 조작 의혹 역시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에서 거론된 배드키즈의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순위 조작을 시도한 일이 없었음을 말씀 드리는 바"라고 강조했다.

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본 건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시, 당사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는 지난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측이 불법으로 취득한 ID를 이용해 음원 차트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이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낳았다. 그러나 배드키즈를 비롯해 언급된 가수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배드키즈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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