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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김수찬, 화끈한 입담 터졌다…'미스터트롯' 비하인드 공개[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4-09 09:3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수찬이 화끈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찬은 등장고 함께 '나야나'를 불렀고, "트로트를 진심으로, 인간적으로, 개인적으로, 세계적으로 사랑하는 김수찬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찬은 TV조선 트로트 경연 '미스터트롯'에 출연할 당시 임영웅에게 300대0으로 패한 기억을 회상했다.

김수철은 "남진 선생님이 노하셨다고 들었다"라는 DJ 김영철의 질문에 "결과가 선생님이 보시기에 유감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통화를 하는데 약간 서운해하시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0점이 나올거라 생각을 못했다. 멋진 무대를 만들거라는 목표가 있었는데, 한 분 정도는 눌러주시지 않을까 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임펙트 있게 잘 나왔다. 떨어지려면 그렇게 떨어져야 한다. 다음날 실검도 장악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왜 하필 임영웅을 골랐냐"라는 DJ 김영철의 질문에 김수찬은 "말씀드렸다시피 고퀄리티 무대를 위해서였다. 남진 선배님이 나오시니까"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당시 어머니의 반응은 어땠느냐"라는 질문에 김수찬은 "전화했는데, 비방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찬은 "어머니가 위로가 되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떨어지려면 이렇게 떨어져야지'라고 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김수찬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당시를 언급하며 "남진의 '나야 나'를 불렀는데 목소리가 변한 것 같다. 그때 보다 지금은 기술도 여유도 많이 생겼다. 우수상을 받았는데 상금은 엄마에게 쓰라고 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영철은 "그때 의상은 기억나느냐"고 물었고, 김수찬은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까 패션은 돌고 도는구나 했다"고 답하며 "여름특집이라 대천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도 참가 가능했다. 그때 어머니와 같이 기차를 타고 내려가서 찜질방에서 자면서 참가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던 중 김수찬은 역주행을 원하는 곡으로 '사랑의 해결사'를 선택하며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였고, "쇼케이스 때 선배님이 이 노래가 잘 될거라고 해주셨다. 그런데 아직 잘 안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영철은 "노래가 좋으니 기다려보라"라고 응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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