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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TATV(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 '호구'인 듯 순애보인 듯 듣는 이를 답답하게 만드는 '철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1일 방송에는 소개팅으로 만나 세 번의 데이트만에 연인으로 발전한 '철수'와 '숙희'사연이 등장한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철수는 '전 남친을 잊지 못했다'는 말로 이별을 통보 받았지만, 나쁜 남자였던 전 남친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는 숙희를 안타까워하며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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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 받은 철수의 사연에 세 MC는 '최악의 이별 방법' 에 대한 토크도 나눈다.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여자들이 꼽은 최악의 이별 방법 1위는 바로 '잠수 이별'. 이에 오정연은 "잠수 이별은 최악 중의 최악 중의 최악"이라고 치를 떨었다. 존재 자체를 무시한 처사라는 것. 최송현도 "처음엔 걱정되고, 나중엔 계속 이별의 이유를 생각하게 된다"라고 밝히며 잠수 이별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최악으로 꼽은 잠수 이별에 대해 신아영은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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