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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개봉을 잠정 연기한 가족희비극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 흑백판이 2달 만인 이달 29일 관객을 찾는다.
또한 올해 계획된 CJ ENM 차기 라인업에 대해 "5월 말 '도굴'(박정배 감독), 6월 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7월 말 '영웅'(윤제균 감독)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이 또한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오래 전부터 여름 개봉을 확정한 '영웅'을 제외한 다른 차기작은 아직까지 개봉일을 잡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생충' 흑백판은 기존에 개봉했던 '기생충'에 봉준호 감독과 홍준표 촬영감독이 직접 흑백으로 리마스터링해 재개봉하는 작품으로 흑백의 아름다움과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된 '기생충'과 또 다른 재미와 여운을 전할 계획으로 지난 2월 26일 재개봉할 계획이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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