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코로나19→수입 절반↓"…'아내맛' 함소원♥진화, 과외X원단 아르바이트 돌입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4-08 08:2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함소원과 진화가 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받은 재정 상황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공장 운영을 중단, 절반으로 줄어든 수입으로 고민하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함소원은 6년간 꼼꼼하게 써온 가계부를 보면서 최근 줄어든 수입에 깊은 한숨을 쏟아냈다. 그는 남편 진화와 시어머니 중국 마마를 불러 "요즘 우리 사정이 어렵다. 수입이 평소 절반이다"며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진화의 중국 의류 공장이 3개월째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 이로 인한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자 함소원의 걱정도 덩달아 늘어갔다. 특히 줄어든 수입에 맞지 않는 과소비가 큰 문제로 다가왔다. 함소원은 진화와 중국 마마를 향해 "맞벌이였는데 지금은 수입이 50%가 깎인 상황이다. 하지만 지출은 똑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 심각성을 진화와 중국 마마에게 브리핑한 함소원은 냉장고 문을 여는 시간 단축, 외식 금지, 물 사용 절제 등 절약 체제를 선포했고, 진화에게 주특기인 중국어 과외까지 제안했다.

잠잠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진화는 함소원이 마마와 홈쇼핑 스케줄에 나서자 분노를 터트리며 조명 켜기를 실시했지만, 한국어로 중국어 과외 전단지를 만드는가 하면, 과외 광고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는 등 가장으로서 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진화는 "친절하고 잘생긴 선생님"이라며 홍보 영상에 이성과 만날 때 유용한 중국어 표현을 담아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과외 학생을 구하기 쉽지 않았고 이에 함소원은 지인을 통해 진화가 동대문 원단 가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 의류 사업으로 동대문 아르바이트가 자신 있다는 진화였지만 막상 원단 운반, 정리, 자르기, 샘플 제작 등을 거듭하면서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중국 마마 역시 아들의 모습을 보며 "힘들게 일하고 힘들게 돈을 벌어봐야 돈을 아껴 쓸 수 있다"고 아들의 고군분투를 응원했다.

이날 '아내의 맛'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火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9.5%까지 치솟으며 화요일 예능 왕좌를 굳건히 수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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