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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편애중계'에서 풋풋한 새내기 커플 두 쌍이 탄생, 순수해서 귀여운 청춘들의 방구석 미팅을 선보였다.
연세대 권태진은 박보검의 '별 보러 가자'를 고백송으로 선곡하고 미래의 여자친구를 위해 써온 손 편지를 낭독하며 남다른 감성을 뽐냈다. 특히 첫 호감도를 확인하는 중간 점검에서 두 명의 선택을 받았다가 다시 꼴찌가 된 돌발 상황이 발생, 최초 가불 '구해종'의 주인공에 등극하기도 했다.
카이스트 최혁규는 첫 데이트 계획서를 준비해온 순수함으로 미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데이트 시간이 길어지면 피곤해진다는 모태솔로다운 기적의 논리로 탄식을 불렀다. 또 맛집 후기와 별점을 줄줄이 꿰고 있는 카이스트산 빅 데이터로 성적 상위 1%다운 면모를 뽐냈다.
청춘들의 미팅에 푹 빠져들었던 중계진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양상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마지막 역시 축구팀의 예상을 깬 선택으로 안정환과 김성주를 망연자실케 했다. 결국 축구팀 카이스트 선수만이 매칭에 실패, 농구팀과 야구팀이 응원한 연세대와 카이스트 선수가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이처럼 '편애중계'는 시그니처 미팅에 싱그러운 캠퍼스 감성을 더한 신선함과 믿고 보는 중계진의 찰진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한편, 다음 주 금요일(1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서는 트로트 거장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의 신곡을 차지하기 위한 10대 트로트 가수왕 편이 시작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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