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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위생에 문제가 있는 '치킨 불막창집' 대청소를 진행했다.
영상 속에는 언제 닦은지 알수 없는 후라이팬으로 모든 양념 메뉴를 요리하는 사장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인선은 "매번 설거지를 하는 게 힘든 경우가 있나요"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너무 바쁜 시간에 같은 양념을 쓰는 후라이팬을 매번 닦을 수 없을 수는 있지만 중간에 쉬는 시간에 반드시 설거지를 해야한다. 당연한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 순간 음식에 앉은 날파리를 잡은 백종원은 "겨울에 이런 날파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위생이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알고는 못 먹겠다"며 시식을 중단한 뒤 곧바로 주방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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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벅찼던 정인선은 MC 김성주를 호출했고, 두 사람은 우왕좌왕하는 사장님들에게 "다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가게 비우기에 돌입하며 '역대급 청소'를 진행했다. 양념통부터 양념, 식탁 의자, 전자렌지 3대 등을 버렸다. 사장님들은 "20년 된 가게를 인수한 지 1년인데 20년간 묵은 때를 어떻게 할 지 몰랐다"고 거듭 반성했다.
이후로는 전문 청소업체까지 동원됐다. 업계 베테랑 청소업체도 "역대급"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5명 전문 인원이 6시간을 내리 청소해도 끝나지 않는 청소량. 전문가들도 "하수구 냄새 때문에 어지럽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다"며 당황했다. 이어 전문 방역업체의 2차 방역까지 진행됐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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