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코로나19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4월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전세계 18개 도시에서 38회에 걸쳐 스타디움 규모의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4월 11~12일, 18~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취소됐다. 4회에 걸쳐 20만명을 동원할 예정이었던 이번 공연이 취소되면서 팬들은 환불받은 티켓값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 총 기부액이 4억원을 넘어서며 귀감이 됐다.
서울 공연이 취소되면서 투어의 첫 개최지로 낙점됐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공연은 공연장이 운영중단에 들어가며 무기한 연기됐다.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었던 유럽 투어 티켓 예매 또한 연기된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와 그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를 통해 총 62회 공연에서 206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에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을 발표하고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일본 오리콘, 프랑스 독일 공식 앨범 차트 등 세계 5대 음악시장을 모두 석권하는 등 이전보다 한층 파워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어 '맵 오브 더 솔' 투어에 대한 기대도 수직상승했다. 그러나 결국 코로나19로 공연 조정이 불가피해지며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