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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학교2020'에서 하차한 안서현이 "저는 괜찮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그가 출연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던 '학교2020'이 '갑질 캐스팅' 논란에 휩싸이고, 갑작스럽게 하차를 결정하게 된 후의 심경고백인 것.
이후에도 남자 주인공으로 엑스원 출신 김요한과 한상우 감독 등과 함께 미팅을 가지고 대본리딩을 하는 등 이미 주인공으로 내정된 상태에 가까웠고, '학교2020'을 제외한 다른 작품들의 제의를 거절하며 준비해왔지만 결국 하차를 통보받았다는 주장이다. 안서현은 '학교'의 출연을 위해 학교 수업일수까지 조절하며 준비 중이었다. 그 사이 제작사가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안서현은 이를 묵묵히 기다려왔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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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 대해 안서현은 "이 또한 지나가겠지"라는 글을 SNS에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리딩 후 김요한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거나 '300일째 학교를 기다리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기 때문에 하차 과정의 잡음에 시선이 쏠린다.
'학교 2020'은 이현 작가의 소설인 '오, 나의 남자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어른이 되는 과정을 겪는 17세 여고생의 일상을 담는다. 안서현은 노래방 사장의 딸이자 주인공인 여고생 나금영을 제안받았던 바 있다. 현재는 김새론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김새론 측은 스포츠조선에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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