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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 주지훈 주연 범죄 액션 영화 '피랍'(김성훈 감독)이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을 연기했다.
'피랍'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후 이를 해결하려 했던 사람들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정우, 주지훈이 주연으로 활약하며 '킹덤'과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았다. 올해 봄 모로코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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