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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안방극장에 '힐링 피톤치드'를 선사하고 있는 '포레스트'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최종 관전 포인트 NO.3'를 공개했다.
최종 관전 포인트 1.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강정 커플' 해피 엔딩
강산혁과 정영재는 환상통 발발로 수면 마취제에 취해 커피를 갈취한 환자, 커피를 갈취당한 의사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두 번의 커피 대란을 벌이며 대단한 인연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우연히 한 지붕 두 주택 라이프에 돌입하면서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지만, 같은 아픔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어느덧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던 것.
최종 관전 포인트 2. 잃어버린 기억 되찾은 강산혁의 지옥불 흑화
개인 자산 1조 원이라는 목표를 가진 M&A계 스타 강산혁은 미령 숲 프로젝트의 성패가 달려 있는 미령119 특수구조대 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직접 특수구조대원으로 위장 취업했던 터. 미령 마을 곳곳에서 강산혁은 옛 기억이 조금씩 떠올랐고, 옛 미령 마을 터 담벼락에서 할머니 이름을 발견했는가하면, 산불 진화에 투입됐을 때에는 자신이 미령 산과 마을을 불태운 것 같은 기억에 '파이어 쇼크'를 일으켰다.
더욱이 강산혁은 기억이 전부 떠오른 척 연기하며 최정목(이도경)에게 25년 전 산불 방화에 대해 캐묻던 중, 최정목이 휘두른 나무토막에 머리를 맞은 충격으로 친여동생의 기억을 선명하게 떠올렸다. 공개된 18일(오늘)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강산혁이 최정목의 멱살을 잡은 채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 최창이 지옥불에 던져지는 모습을"이라며 최정목의 아들 최창(노광식)을 겨냥하는 흑화가 그려지면서, 강산혁이 친여동생 죽음에 대해 어떤 복수를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관전 포인트 3. 정영재 물 트라우마 극복
정영재는 어린 시절 겪었던 가족 동반 자살 사건으로 인해 긴장되는 순간마다 급격한 공황장애가 발생했고, 물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가지게 됐다. 이에 강산혁은 정영재의 물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주고자 냇가에 데려가 물에 적응시켜주려 노력했고, 정영재는 조금씩 물 트라우마를 이겨내려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하게 물 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한 정영재가 강산혁과 헤어진 후, 스스로 물에 들어가 보려고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과연 정영재가 물에 들어간 사연을 무엇인지, 또한 정영재가 마지막에는 물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최종회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시청자분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라스트 힐링'이 펼쳐질 것"이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반전을 거듭하는 폭풍 전개가 이어질 '포레스트'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29, 30회는 18일(오늘), 최종회는 오는 19일(목) 밤 10시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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