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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tvN '반의반'의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올 봄 시청자들의 심장을 콩닥이게 만들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의 관계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하원과 인욱의 미묘한 대립구도가 관심을 높인다. 특히 지수 마음의 전부가 아닌 반의반이면 된다는 하원의 순정이 엿보인다. 이와 함께 인욱에게 향해있는 순호의 화살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허세 딱 질색인데..'라며 말을 줄인 순호의 마음이 드러나 두 사람의 관계에도 궁금증이 치솟는다.
또한 명쾌하게 정리된 주변 인물들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된다. 순호의 조모이자 하원을 후원한 외교관 문정남(김보연),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최진무(이승준), 조율 할머니 은수정(예수정)을 비롯해 하원이 대표로 있는 'AH 비밀연구팀' 팀원들, 서우가 하숙생으로 있는 '은주 하숙' 식구들의 존재가 더욱 풍성한 극을 예상하게 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 오는 3월 23일(월) 기존 월화드라마 방송 시간보다 30분 앞당겨진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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