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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해피투게더4' 탑골GD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준일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또한 양준일은 과거 주체할 수 없는 인기 덕에, 자신을 사이에 두고 우정 싸움을 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양준일은 "춤을 너무 좋아해서 나이트에 가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췄다"며 "보통 사람들이 길에서 저를 만나면 안 좋게 보는데, 나이트 클럽에서는 춤도 잘 추고 패션도 좋고 하니까 인기가 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어떤 여자 분이 전화번호를 주고 갔다. 용기가 대단하다 싶었다. 그 쪽지를 보고 전화를 했다. 그 분이 '픽업'을 하겠다고 하고 첫만남에 차로 친구와 같이 왔다"며 "그 분이 운전하고 친구분이 뒤에 있었다"며 "제가 타자마자 뒤에 있는 분이 '오빠 많이 춥죠'라면서 제 얼굴을 손으로 만져 주더라. 이 같은 모습에 질투를 했는지 운전석에 앉아있던 여성 분이 바로 유턴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당시 유리창이 깨지고 구급차가 왔다. 제가 타자마자 벌어진 사고였고, 저는 놀라서 바로 집으로 갔다. 목도 좀 아팠지만 부모님께는 말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차 사고까지 일어나게 된 웃지 못할 상황에 MC들은 "누군가가 나 때문에 싸우는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다시 한 번 양준일의 인기를 실감했다.
이어 양준일은 최근 차를 계약했다는 소문에 대해 "차가 없다. 아는 분을 따라갔다가 유튜버를 만나 사진을 찍긴 했다"며 "지금도 스케줄 시 택시를 타거나 지인의 차에 동승해 이동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양준일은 미국 생활에 대해 "미국에서 일자리를 잡지 못했다. 가수 밖에 해본 게 없으니까 경험이 없어서 면접을 봐도 자꾸 떨어졌다. 가수가 아니라 다른 일을 했으면 일을 할 수 있었을거라고 후회했다"고 회상하며 "하지만 지금은 다행히 가수를 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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