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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기경력 도합 45년, 아역부터 탄탄하게 끌어올린 두 배우 유승호와 이세영의 연기가 '메모리스트'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유승호는 맨몸 액션신을 스스로 소화해내는 등 노력 없이는 할 수 없는 연기들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후문. 첫 방송에서 등장했던 발차기 신 이후에는 통증을 느끼기도 했지만, 곧바로 촬영에 재돌입하며 몸을 불사르는 연기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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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은 이제 초반으로 접어들었고, '메모리스트'는 기억스캔 초능력을 세상에 공표한 동백이 미제 사건들을 해결하고 수사를 이어가는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과잉 진압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그 모습들이 사이다로 다가올 때도 있는 것. 앞으로 동백과 한선미가 함께 보여줄 공조 수사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메모리스트'는 '비밀의 숲'과 '백일의 낭군님'을 기획한 소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이 색이 강렬하게 묻어나오고 있다. 코믹한 부분에서는 '백일의 낭군님'이 떠오르고 무거운 수사에서는 '비밀의 숲'이 떠오르는 등 남다른 흡인력을 가져가고 있는 것. 소재현 감독은 12일 스포츠조선에 "배우들이 열연해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이 오는 것 같다"며 "어려운 연기를 소화하며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배우들에게 고맙다. 배우와 제작진 전부가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고 있으니 잘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시간 검색어 1위 소감을 묻자 소 PD는 "실검 1위까지 올랐고, 꽤 오랜 시간 실검에 머물러 있었는데 관심을 주시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만들어서 뒤로 갈수록 더 완성도 높고 재미있는 작품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뜨거운 호평 속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차지하며 전작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한 '메모리스트'가 '비밀의 숲'과 '백일의 낭군님'의 시청률 상승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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