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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대세 기상캐스터 김민아가 '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두 보살 이수근, 서장훈과 만난 김민아는 "아침 뉴스에서 기상캐스터를 하고 오후에는 게임 방송 아나운서부터 다양한 유튜브 방송을 한다"면서 "그런데 시도 때도 없이 욕이 튀어나와서 고민이다. 원래 욕쟁이다. 본업과는 다르게 언어 습관이 바르지 않다. 하지만 방송에서 욕 해도 되는건지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민아는 이수근과 서장훈 앞에서도 망설임 없이 욕을 내뱉으며 귀여운 '욕 폭격기'로 변신했다. 착한 얼굴과 상반되는 선을 넘는 김민아의 모습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이건 진짠데?"라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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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두 보살은 "그런데 이 캐릭터는 방송에서 하기 어려운 콘셉트이다. 너무 자극적이다. 아무리 예능이어도 욕설 및 비속어는 허용하지 않는다. 재미를 살리기 위해 한 번 정도 욕 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욕을 사용하면 안된다. 유명해지면 시비거는 사람들이 나올 수도 있다"고 진지하게 조언하며 "좋은 재능이 있어 보이는데, 욕이 아니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욕 이미지에 집착하지 말아라"고 말했다.
두 보살들이 선배 연예인으로서 제대로 된 조언을 건네자 김민아는 "원래 여기 혼나는 데냐? 너무 어르신들의 입장인 것 같다"고 당황하면서도 "가볍게 왔는데 진심으로 상담해주셨다. 걱정해주시는 마음이 보여서 몰입했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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