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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K-POP의 새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 7'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인 '앤서'와 '티어',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해당 차트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맵 오브 더 솔 : 7'으로 4번째 차트 1위를 달성하며 비틀스 이후 그룹 중 가장 빠른 시간 내 4개 앨범을 차트 정상에 올린 가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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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개별 곡의 인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핫100' 차트다. '핫100'은 인터넷 음원 다운로드 횟수, 미국내 라디오 방송청취자수, 온디맨드 음원다운로드 횟수, 유튜브 조회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 '핫100'차트는 전세계 모든 발표곡이 경쟁을 벌이는데다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청취자수'라는 진입장벽이 있어 미국 가수나 영어 노래가 아닌 비영어권 언어로 된 노래가 차트인에 성공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다.
더욱이 방탄소년단은 현재 국내 활동 중이기 때문에 라디오 청취자수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오로지 음원과 유튜브로 승부를 걸었음에도 4위로 진입했다는 것은 전세계가 그만큼 방탄소년단의 '온'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는 것의 방증이다.
'빌보드 200'은 그보다 조금 넓은 의미로 앨범 전체에 대한 인기를 알아볼 수 있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와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맵 오브 더 솔 : 7'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에서 42만200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중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34만7000장이고,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2만6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4만800장이다. 이는 원디렉션(2015년 12월 45만9000장) 이후 그룹으로서 4년 여만의 최고 기록이고, 피지컬 앨범 판매량으로는 올해 발매된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이후 첫 주 앨범 판매량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또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뽑은 '2019 글로벌 가수' 차트에서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차트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 차트에 한국 가수가 선정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2019년은 'K-POP 메가스타' 방탄소년단의 커리어가 새롭게 최고조에 이른 해였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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