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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77억의 사랑'에서 상대방의 바람을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시선이 공개됐다.
이와 반대로 모로코에서 온 우메이마는 바람을 아주 큰 범죄로 여기는 나라의 풍토를 전해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바람을 피우다 걸릴 경우 최대 2년까지 징역을 살 수 있다는 점을 덧붙여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바람의 기준을 어디로 두느냐에 따른 7남 7녀들의 의견이 분분해 몰입감을 높였다. 육체파와 정신파로 나뉜 가운데 한국대표 장영란은 "정신적 바람은 마음을 뺏긴 거다. 절대로 용납 못한다"며 과몰입에 빠져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영국 대표 안코드는 육체파에 한 표를 던지며 "육체는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정신적인 흔들림은 어쩔 수 없는데 그것마저 바람이라고 하긴 어렵다"고 반격했다.
나라별 바람 현장 발각 방법도 기상천외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페인 대표 미키는 항상 가던 출근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는 아내를 의심, 드론으로 미행을 한 끝에 외도 사실을 알아낸 스페인 일화를 소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계속된 '편 들어주세요' 코너에서는 한국인 여자 친구의 과도한 애교 때문에 갈등에 빠진 영국인 남자 친구가 SOS를 청했다. 두 편으로 나뉜 77남녀들이 애교에 대한 토론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 한편 남친 편에 섰던 막심과 요아킴은 막상 유인나와 안젤리나가 한국식 애교를 시전하자 맥없이 녹아내려 주변을 폭소케 했다.
우리가 몰랐던 전 세계인들의 사랑 방식을 통해 글로벌한 시야를 키워주고 있는 JTBC '77억의 사랑'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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