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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배철수 잼(Jam)'(이하 배잼)에서 양준일이 지난주에 이어 특유의 진솔함을 담은 매력적인 입담과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양준일이 2집 앨범 '나의 호기심을 잡은 그대 뒷모습' 제작을 위해 미국에서 운전사를 자처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2집 제작을 위해 미국행을 택한 그는 제작자를 찾던 중 한인 타운의 한 음반 가게 점원을 작곡가로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음악 작업은커녕 몇 날 며칠 그 점원의 운전기사 노릇만 했다고 전해 이를 들은 출연진이 '사기꾼 아니냐?'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다행히 포기하려던 찰나 음악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며 2집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일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양준일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아내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며 영화 '접속'을 연상시키는 연애담을 펼쳤다. 그리고 첫 만남 당시, 약속 장소에 도착했지만 실망할까 봐 두려워 주저했으나 양준일 앞에 나타난 아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라고 밝히며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고품격 음악 토크쇼답게 이날 방송에서 양준일은 새롭게 편곡한 'J에게', 'Fantasy' 등을 선보였다. 특히 배철수는 "양준일의 'J에게'는 외로운 이방인으로 쓸쓸히 걸어가는 거 같다"며 극찬을 했다. 엔딩 곡으로는 힘들 때 위로가 되어준 노래인 엘튼 존의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를 불러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1부 4.1%, 2부 5.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고의 1분은 양준일을 위로한 엘튼 존의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을 부르는 장면(22:55)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6.3%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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