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 유빈, 카리스마 CEO 大변신..."유빈 제일 잘 나가" (ft. 산다라박)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2-25 00:08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언니네 쌀롱' 유빈이 카리스마 넘치는 CEO로 변신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에서는 원더걸스 유빈이 스타일 변신을 의뢰했다.

유빈은 "사실 연예 기획사를 차리게 됐다. '언니네 쌀롱'에서 홀로서기를 위한 CEO룩을 추천해달라"며 스타일 변신을 의뢰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빈은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rrr엔터테인먼트를 설립, CEO가 됐다.

유빈은 "JYP와의 여정을 13년 만에 끝내게 됐다.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선택을 유지해야 하나 도전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지금이 아니면 못할 것 같더라.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회사를 차리게 됐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JYP 수장 박진영 역시 많은 힘을 보태줬다며 "용기 있다고 해주셨다. 회사 출신 아티스트 중에 회사를 차린 아티스트가 몇 없다더라. 많이 응원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원하는 CEO룩으로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VIP' 장나라, 이청아, 'SKY캐슬' 김서형 등의 스타일을 꼽은 유빈은 "복고는 너무 많이 입었다. 이젠 트렌디한 옷을 입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사배는 개성 있는 CEO 변신을 위해 블루 아이라인을 제안했다. 2020 트렌드 컬러인 클래식 블루를 반영한 것. 유빈은 구릿빛 피부에 대해 "까무잡잡한 피부가 어렸을 땐 콤플렉스였다. 그래서 미백 제품을 많이 썼다. 지금은 좋다. 개성 있고 사람들도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뜻밖의 장점도 있었다. 유빈은 "미국에선 동양인의 얼굴을 메이크업하는 걸 잘 모르시더라. 저는 까무잡잡하니까 메이크업이 그나마 어울렸는데 멤버들은 별로 안 좋아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기에도 도전한 유빈. 유빈은 연기와 노래의 차이에 대해 "연기는 상대방과 함께 호흡하면서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더라"라며 액션 영화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사배는 안정감 있는 컬러를 위해 오렌지 브라운 립을 발랐고 립글로스로 광택감을 줬다.


이어 스타일룸으로 향했다. 한혜연은 전형적인 CEO룩에서 탈피하겠다며 유빈이 입고 온 청바지에 맞춰 즉석에서 스타일링을 하기로 했다. 한혜연이 처음으로 매치한 아이템은 베이지 블라우스.


다음으로는 색감이 화려한 슈트를 추천했다. 올 시즌 유행하는 파스텔 컬러의 슈트를 본 유빈은 "입꼬리가 안 내려간다"고 신나했다. 다음 룩은 화려한 디자인의 트위드 룩. 마지막 룩은 러블리한 레이스 패턴 원피스였다. 전혀 다른스타일이지만 유빈은 모든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차홍은 차분한 스타일을 추천하며 U라인 가르마로 넘겼다. 이어 편안한 CEO 스타일을 위해 로우 포니테일을 했다. 인상을 부드럽게 하는 방법으로는 잔머리를 살짝 내는 방법이 있었다. 차홍은 틈틈이 CEO로서 금같은 조언을 건네 유빈을 감동하게 했다.

모든 과정을 끝내고, 파스텔 슈트를 입은 유빈이 나타났다. 유빈은 "딱 제가 원했던 모습"이라며 만족했다. 산다라박 역시 "정말 멋있는 대표님이고 저는 그 옆에 철없는 비서 같다. 유빈 씨 특유의 섹시한 매력도 있다"고 극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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