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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코로나19' 검사→'아침&' 결방-제작팀 자가격리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09:59 | 최종수정 2020-02-24 10:1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인 가운데, JTBC 아침뉴스 '아침&'이 결방됐다.

지난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담원 게이밍 경기 중 김민아 캐스터가 조기 퇴근을 했다. 성승헌 캐스터는 방송을 통해 "김민아 아나운서가 컨디션 난조로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 우려했던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혹시 모르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검진할 예정이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체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1경기 인터뷰를 진행한)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민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7.5도를 조금 웃돌며 몸살 기운이 있었습니다. 걱정할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습니다"라고 밝히며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습니다. 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내일 결과 공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JTBC 측은 '아침&'의 결방 소식을 전했다. "'아침&'에 출연 중인 김민아 캐스터가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 '아침&'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하고 뉴스는 결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 김민아 캐스터의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확진 및 의심자 접촉은 아니라고 해도 안전 차원에서 조치한 것이다"라며 "접촉 범위가 넓어 만의 하나에 대비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침 제작팀을 격리하기로 했다. 방송사 특성상 내외부에 활동 및 접촉 범위가 넓어 피해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아침&'은 이정현, 황남희 앵커의 진행으로 월~금 아침 7시에 방송한다. 제작팀의 전원 격리조치에 따라 이날 방송은 '아는형님' 재방송으로 대체됐다.

한편 한편 김민아 캐스터는 JTBC 기상캐스터와 LCK 아나운서를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방송인 장성규 대신해 깜짝 출연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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