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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OCN '본 대로 말하라' 장혁은 5년 전 폭발 사고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 새로운 진실게임이 시작되면서 거센 폭풍이 예고됐다.
현재는 광수대 복직을 결심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그놈' 신경수(김바다)의 집에 갔을 때 감청 흔적이 있었고, 그가 누군가의 조종을 받고 있던 거라면, "그게 진짜 그놈"일 터. 광수대에서 '그놈'에게 노출된 채로 다시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한 이유였다. 그런 현재를 기다리고 있는 건 수수께끼 같은 살인 사건이었다. 하루에 두 건의 살인이 연이어 터졌고, 사인은 온몸의 구멍에서 피가 나오게 만드는 혈관독을 사용한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였다.
광수1팀은 이를 해월동 이권을 두고 벌어진 구월파와 신월파, 조직간 보복 범죄라고 추측했다. 사망한 두 명의 피해자 모두 신월파 조직원이었기 때문. 신월파가 공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구월파 두목 하태식(주진모)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첫 번째 범행 추정 시간, 현장 부근에서 하태식 차량이 CCTV에 찍혔고, 두 번째 살인 사건 역시 그의 구역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정황 증거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는 17번 기소됐는데도 항상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던 지능적인 범죄자 하태식의 스타일이 아니었다. 마치 형사들이 찾아낼 수 있도록 증거를 심어 두고 의도적으로 범인이 되려는 것 같았다. 그때, 수영은 하태식이 취조실에서 텀블러에 비치는 시계를 보고 있었다는 걸 기억해냈다. 황팀장은 그가 시간을 끌고 있으며, 현재가 현장에 있는 걸 원치 않는다고 추측했다. 현재 역시 "결정적인 증거는 사람이야"라는 의심의 촉을 세웠고, 그의 말대로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있었다. 정보원으로부터 신월파 조직원들이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 하태식은 그를 찾는 동안 시간을 끌고 있었다.
광수1팀이 조직원들을 밀착 감시한 결과 목격자 사강(윤종석)을 찾아냈다. 현재는 하태식에게 "대체 왜 48시간이 필요했을까"라고 다시 한 번 물었고, 그의 폭탄 발언이 이어졌다. "5년 전 중건 삼거리에 비밀이 있어"라는 것. 그 순간, 서늘한 눈빛으로 돌변한 현재.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본 대로 말하라'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 OCN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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