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규4집, 7년간 상처와 운명 '온전한 나' 담았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14:1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오후 2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이하 7)'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애초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진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 세상에 보여지는 우리의 모습을 얘기했다면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얘기하려 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온 것들과 새롭게 느낀 것을 풀어내려 했다. 숨기고 싶었던 내면의 깊은 고민과 이 또한 우리 모습이라는 방탄소년단의 고백을 들려드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RM은 "'섀도우'와 '에고'를 한 앨범에 넣었다. 지난해 장기휴가를 떠나게 되면서 컴백이 늦어졌다.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되면서 많은 얘기를 하고자 했다. '섀도우'와 '에고'를 합쳐보자고 했다. 우리의 상처와 시련이 담긴 '섀도우'와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는 '에고'를 한 앨범에 담았다. 어찌보면 거창할 수 있는 타이틀이지만 우리의 많은 노력과 힘과 노력을 털어넣어서 완성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7'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일곱 멤버가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7년을 돌아보고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앨범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이하 페르소나)' 앨범에 실린 5곡과 15곡의 신곡을 포함해 총 20개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공개 곡 '블랙스완(Black Swan)'과 컴백 트레일러로 선보인 '인터루드 : 섀도우(Interlude : Shadow)', '아우트로 : 에고(Outro : Ego)'를 비롯해 타이틀곡 '온(ON)'과 '필터(Filter)', '시차', '라우더 댄 밤즈(Louder than bombs)', '욱 (UGH!)', '00:00 (Zero O´Clock)',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친구', '문(Moon)', '리스펙트(Respect)', '위 아 블렛프루프 : 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등이 새로운 트랙으로 수록됐다.

특히, 20번 '온 (Feat. Sia)'는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은 디지털 트랙으로, 세계적인 가수 시아(Sia)가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온'의 또 다른 버전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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