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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승기가 장갑공장에서 참회의 시간을 가졌다.
토니의 어머니는 강원도 평창에서 25년 째 살면서 식당을 운영하신다. 어머니는 "토니를 초등학교 3학년때 조기 유학을 보내고 헛헛한 마음에 시작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토니가 착하고 모범생이었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오늘의 메뉴는 '홍게 장조림'이다. 하지만 "홍게 장조림은 처음 먹어본다"는 홍진경에게 토니 안은 자신도 처음 먹어본다며 동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과 토니는 "간장게장과는 또 다른 밥도둑이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홍진경은 "정말 맛있다. 팔아도 된다"라며 극찬하자, 어머니는 "그럼 여기서 해"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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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삼시세끼' 이셰프 이서진은 고기파티를 준비했다. 이서진이 양파와 마늘을 볶을 동안 나PD는 파겉절이를 만들어 합격점을 받았다. 이어 본격 고기를 굽기 위해 이서진은 버터를 가득 후라이팬에 두른 후 고기를 구웠다. 걱정하는 나PD에게 그는 "먹고 놀라지나 마라"며 큰소리를 쳤다. 고기를 맛 본 나PD는 "버터맛이 확 올라온다"라며 칭찬하자, 이서진은 "내가 진짜 고기를 잘 굽는구나"라고 자찬했다. 자신감이 상승한 이서진은 "고기 왕창 구워줄게"라며 다시 불 앞에 섰고, 자화자찬하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다음 날, 이서진은 직접 배달 대행 앱으로 음식을 주문했다. 이서진은 "문만 열고 나가면 식당이 많은데, 왜 굳이 시키냐"라며 비싼 이용로에 화를 냈다. 하지만 배달 온 음식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저녁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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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PD의 경고에 살짝 문을 열어 본 그는 "티비에서 보던 데다. 애국가나 이런데 나오는 80년대 분위기다. 이런 환경에서 일해본 적이 없다"라며 "너무 무서운데요"라고 말을 더듬어 웃음을 안겼다.
장갑 수거 작업을 시작으로 일을 시작했다. 여러번 손을 움직이는 그를 보며 나PD는 "그렇게 천천히 하실거면 집에 가시라고 연락이 왔다"고 경고했다. 끝이 없는 '공장의 늪'에 빠진 이승기는 다섯 바퀴를 돌며 장갑 수거를 마쳤다. 이어 장갑 선별 작업에서 나PD는 느릿한 그의 손에 화를 냈고, 이승기는 "누가 나한테 느려지는 아이템 쓴 것 같다"며 힘들어했다.
장갑을 끼우는 작업을 하던 이승기는 결국 '나후배'를 호출했다. "살짝 무섭다"는 나후배를 보며 그는 "겁이 많다"며 놀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작업에도 속도가 느렸고, 결국 '김후배'까지 호출해 겨우 완성했다. 이어 포장작업에 투입된 이승기는 빠른 속도에 결국 연이어 좌천되며 또 다시 '포장 트라우마'를 겪었다.
'참회의 시간' 이승기는 "오늘은 너무 힘들어요"라고 토로했다. "도저히 극복할 수 없었다"라며 "제1공장에서 정신적 데미지를 세게 주고, 제2공장에 왔을 때는 기술력의 차이가 또 다른 자아가 나올 뻔 했다"고 참회했다. 그러면서 "자만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사과 인사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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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도연은 "과학자가 보는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질문했다. 김상욱 교수는 "몸의 질량을 줄이는 것.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고 간단하게 답했다고, 공부와 운동 열량 태우기의 차이에 대해서는 "뇌가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지만 생각만 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기한 미술나라'의 주제는 '위작 스캔들'로 최고의 위조범 '반 메헤렌'을 소개했다. "얀 베르미어의 작가의 숨겨진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한 작품은 엄청난 돈을 주고 구입했는데 전문가들도 진품으로 봤다"라며 "스스로 자백하기 전까지 믿지 않았다. 심지어 그림을 그려 보여주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민족의 배신자로 재판에 서서 자백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러면서 "엑스레이나 물감을 분석한다. 메헤렌은 미술품 복원을 한 사람으로 매우 정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치밀한 사기꾼이지만, 가슴아픈 사연도 있다. 그는 인정을 못 받은 화가로 세상에 대한 보복을 했다고 자기 방어를 했다"고 덧붙였다. 또 메헤렌은 위조 작업으로 비싸게 팔아 안락한 삶을 살았지만, 1년 선고 후 사망했다.
중국에는 유화로 복제를 하는 마을이 있다. 이 곳의 단연 최고의 작품은 반 고흐의 작품이다. 그러면서 반고흐의 이야기를 영화로 옮긴 '러빙 빈센트'는 약 120명의 화가들이 10년이 걸려 만든 작업이다. "테크놀로지와 결합해서 이야기를 입히면 또 하나의 세계로 넘어갈 수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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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열정을 느끼며 박지윤은 "평창 올림픽에서 우리가 얻었던 열광, 기쁨, 삶의 에너지가 공짜로 얻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철원 빙상협회 어른들의 노력으로 '언논' 경기장이 완성됐다. 박승희 전 선수는 "초등학교때 직접 뛰었던 경기다"라며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임을 밝혔다.
초4학년 남자 500M 우성빈 선수 귀여운 외모와 달리 남다른 승부욕으로 2000M에 이어 금메달을 안았다. 초6학년 남자 1500M 김승휘는 운동러버다. "무조건 1등"을 외친 그는 여유롭게 막판 스퍼트로 1등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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