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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장기화에 돌입하면서 극장가와 방송가가 그야말로 빨간불이 켜졌다. 극장가는 관객수가 급감, 방송가 역시 생방송 중계와 녹화 일정 등에 차질이 생겼다.
비단 극장가뿐만이 아니다. 방송가 역시 비상이 걸렸다. 오는 22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KBS2 예능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 파이널 라운드는 앞서 창원스포츠파크 내 창원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개최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현장 관람은 취소됐지만, 방송으로나마 그들이 펼칠 명승부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BS2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또한 오는 24일 녹화를 무관중 녹화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스튜디오 퀴즈쇼 포맷에서 벗어나 대학교,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숨겨진 천재들을 발굴, 함께 퀴즈를 푸는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역시 지난 20일 결방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개학·개강이 미뤄지면서 당분간 방송을 중단하고 휴지기를 갖게된 것.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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