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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의 첫 티저 예고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많은 인파 속 문가영의 뒷모습을 뒤따르는 김동욱의 애틋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휘몰아치게 만든다.
흩날리는 눈 사이로 문가영은 수많은 인파를 헤치며 걸어가고 있다. 김동욱은 문가영의 뒷모습을 시선으로 쫓으며 거리 한가운데 멈춰서 있다. 이어 김동욱은 문가영의 뒷모습에서 또 다른 여인의 뒷모습을 떠올리고 있어 이목을 끈다. "나는 지나간 모든 시간을 기억한다"라고 말하는 김동욱의 독백에서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관심을 높인다. 동시에 김동욱의 기억 속에 그녀가 과연 누구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 순간 장면이 플래시백 되면서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동욱과 문가영이 서로 마주한 채 서 있는 것. 문가영은 조심스레 김동욱의 뺨을 어루만지며 "다 괜찮아질 거예요"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위로를 건네는데, 순간 눈시울이 붉어진 김동욱과 그런 김동욱을 바라보는 문가영의 애절한 표정이 보는 이들을 아릿하게 만든다.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더 게임' 후속으로 2020년 3월 18일(수) 오후 8: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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