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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트로트퀸'이 극과 극 같은 반전 경연으로 압도했다.
감성 무대들도 전율을 일으키며 눈과 귀를 모았다. 김양과 조엘라는 '홀로 아리랑'을 선곡, 소름 돋는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최연화와 김의영은 '목포의 눈물'로 꺾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소울 대모로 꼽히는 박연희와 황금비율 한담희는 '빗물'로 촉촉한 감성 무대를 만들었다.
각 출연자들의 강점들이 환상의 하모니로 특급 시너지를 낸 듀엣 스테이지는 그야말로 '트로트퀸'을 트로트 대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훈훈했던 듀엣 무대 뒤에는 3라운드 일대일 지목 배틀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뒤이어 김양은 '미인'부터 '젊은 그대' 등으로 이어지는 메들리로 무대의 열기를 최고조로 올렸다. 김양의 선공을 당한 안이숙은 '회룡포'를 부르며 감수성 깊은 무대로 반격했지만, 끝내 승리를 김양에게 내주고 말았다.
특급 콜라보 무대로 화합의 장이 됐던 '트로트퀸'은 일대일 지목배틀로 다시금 트로트 전쟁터로 돌변했다. 이제 과연 최종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될 팀은 누굴지 주목되는 '여왕의 전쟁:트로트퀸' 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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