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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보성, 김광규, 임은경, 장수원이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임은경은 "저녁 먹으러 소속사에 출근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현 소속사와 23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는 "워낙 어릴 때부터 같이 했고, 힘든 시절을 같이 겪다 보니 저도 의리로 함께 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은경은 1999년 한 통신사 광고로 데뷔, 'TTL 소녀'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 팬싸인회 줄을 서있다가 캐스팅이 됐다"라며 "3년 동안 정체 발설 금지 조항이 있어서 처음엔 친구들에게도 말을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그녀는 남자, 사이보그설까지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고. 그 후 100억 대작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출연했던 임은경은 개봉 후 어마어마한 혹평을 받고 칩거 생활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너무 힘들었다"라며 "사람들을 만나면 영화 이야기만 물어봐서 칩거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임창정 술집에 방문했다가 영화 '치외법권' 감독님을 만나 10년 만에 복귀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에도 5년 째 활동을 쉬고 있었고, 김구라는 "김승현 보다 너스레가 더 좋다"고 이야기했다.
임은경은 "부모님이 청각 장애가 있으셔서 텔레비전은 늘 음소거 상태다"라며 "시끄러운 소리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태솔로다. 랜선 연애 경험 밖에 없다"고 고백하기도. "선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어린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다 보니 누군가와 만나는 것 자체에 두려움이 있다. 주변관계가 얽히는게 싫더라. 결혼까지 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면서 "제 부모님은 제가 지키고 싶다. 상대에게 부담주기 싫다. 제가 너무 겁이 많아서 그런가보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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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이 셀프 미담을 방출했다.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으~~리!"를 외치며 등장한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최근 진천, 아산에 각 2천, 5천개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밝혀 감탄을 모았다. 그러면서 "이 시대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위해 '의리'라는 음원을 발매했다"고 방송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보성은 본업인 연기 활동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왜 연기를 안 하냐?"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갑질한다고 자리를 엎은 이후로 섭외가 안들어 온다"는 그는 긴 대사를 소화 못 한다는 소문에도 적극 해명하며 끊임없이 자기 어필을 했다.
이어 김보성은 의리 때문에 오른쪽 눈이 실명될 뻔했다고. 소아암 아이들을 위해 링 위에 오른 그는 오른쪽 눈을 맞고 찰나의 순간 앞이 캄캄해 경기를 포기했다. 그는 "소아암 어린이가 저를 너무 걱정했다. 건강해지면 같이 밥 먹기로 했는데, 마지막 가기 전날까지 약속을 못지킨 것을 걱정하며 떠났다"라며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다.
또한 돼지 뼈 씹다가 이 9개가 날아간 사연은 물론 예능 찍다 응급실 간 사연까지 아낌없이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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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는 스폐셜MC 김승현와의 인연을 밝혔다. "3개월 전에 '한끼줍쇼'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알토란'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하더라.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한다고"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김승현처럼 낯가림 없는 성격을 부러워했다.
김광규는 "예능에서 영화 '친구' 이야기 하는 것 지겹지 않냐"고 묻자 그는 "김보성의 의리랑 똑같은 거다. 기운이 떨어질때마다 '아버지 뭐하시노'를 외치면 기운이 난다. 저한테는 전화위복의 구호 같은 거다"고 이야기했다.
김광규가 '늙어서 성공하는 것보다 젊어서 성공하는 것이 낫다'라고 털어놔 관심을 끌었다. 그는 "젊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라며 젊음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내며 "클럽도 사실 가고 싶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가 "콜라텍 가면 되잖아요"라며 현실 팩트 폭격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외로워하는 듯한 김광규의 모습에 김승현은 소개팅 주선을 시도했지만, 정작 김광규는 부끄러워하며 거절했다. 이에 김국진은 "김광규는 사람이랑 친해지는 데 6개월~1년 걸리는 스타일"이라며 말을 더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이 타이밍에 김구라 씨 여자친구분이 너무 궁금하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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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은 "제일 '노안'이었을 때가 제이워크 시절이다"라고 고백하며, "처음올 콧수염을 기른 콘셉트가 가장 후회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장수원은 임은경의 공백기 이야기에 "회사를 나오고 6~7년 정도 공백기가 있었다"라며 "그때 제가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이것저것 많이 하긴 했는데 그 시간을 버틴 것 같다"면서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눈물, 감정 없기로 유명한 장수원은 젝스키스 해체 당시에도 큰 눈물을 보이지 않았지만 '배우학교'에서 딱 2번 눈물을 흘렸다고. 그는 "한 번은 생각처럼 연기가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 소감을 이야기하며 박신양 앞에서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감정 기복이 없는 편이다. 연인과 헤어질 때도 후회가 없기 때문에 눈물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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