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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메가박스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달성을 기념해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살인의 추억'은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아우르며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관객에게 각인시킨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첫 흥행작이기도 한 <살인의 추억>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다음으로 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설국열차'는 코미디와 비극, 호러를 절묘하게 뒤섞은 '봉준호 장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열차라는 수평적인 공간에서 계급사회와 빈부격차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시대에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오는 26일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생충: 흑백판'은 봉준호 감독이 '마더'에 이어 다시 한번 선보인 흑백판으로 두 가족의 일상과 만남의 순간을 흑과 백, 뚜렷한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담아내며 컬러 버전과는 또 다른 관람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수상기념 특별상영'은 전국 메가박스 31개 지점에서 진행되며, 인천논현, 파주금촌, 킨텍스, 일산벨라시타, 양산라피에스타, 센트럴, 상암월드컵경기장, 목동, 대전중앙로 등 전국 메가박스 9개 지점에서는 특별상영작과 함께 '기생충'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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