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내의맛' 함소원 中 마마·파파, 본격 한국 생활→부부싸움 발발 '긴장'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내의맛' 함소원-진화 부부와 중국 시부모가 한국에서의 본격 합가 생활을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와 홍잠언-임도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함소원-진화 부부와 본격 합가 생활을 시작한 중국 시부모님. 함소원은 시부모를 위해 아침부터 밥을 차리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과 진화는 일정 때문에 외출해야했고, 함소원은 아직 한국 생활에 적응이 필요한 중국마마를 위해 비상용 카드를 건넸다. 함소원은 카드를 건네며 "이 카드는 중요할 때만 쓰라"고 계속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며느리의 신용카드를 받아든 마마는 바로 시터 이모님에게 연락을 해 약속을 잡고는 네일샵으로 향했다. 네일샵에서 시터 이모님, 친구들과 만난 마마는 수다를 떨며 화려한 네일을 받았다.

기분이 좋아진 마마는 "기분도 좋은데 여기 내가 쏘겠다"면서 며느리 함소원의 카드로 결제를 했다. 이어 2차 코스로 노래방으로 향했고, 여기서도 마마는 "내가 쏜다"고 호기롭게 외치며 대륙 스케일 씀씀이를 발휘했다.

네일샵부터 노래방, 마트까지 총 30만원을 결제한 마마.

같은 시간, 함소원은 줄줄이 날아드는 실시간 카드 사용 내역 폭탄 문자를 보며 경악했고, 결국 시어머니에 전화를 해 폭풍 잔소리를 쏟아 놨다. 함소원은 "지금 어디시냐. 제가 카드를 드린건 혜정이 키즈카페나 어머니가 갑자기 배고프실때 쓰라고 드린거지 노래방 가시라고 드린게 아니다"고 잔소리를 했다. 이에 마마는 "시아버지랑 똑같이 잔소리가 끝이 없다"면서 뾰로통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마마는 친구들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가족들의 외출 후 집에 홀로 남아 독박 육아를 하던 파파는 갑자기 마마와 친구들이 들이 닥치자 내복에서 정장으로 재빨리 바꿔 입었다. 파파는 마마와 함께 있을 때와는 180도로 다른 '스윗 가이'의 포스를 뿜어내 시선을 모았다. 낯선 여자가 먹여준 파전을 미소 띤 채 받아먹는 가하면, 듀엣 곡을 열창하고 급기야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나서 마마의 질투를 불러 일으켰다.

홍잠언-임도형 두 트롯둥이가 '미스터트롯' 마스터 박명수와 전격 회동했다. 박명수는 '미스터트롯' 당시 홍잠언-임도형의 무대를 보고도 끝내 하트 불을 누르지 않아 두 사람의 탈락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터.

이에 박명수는 두 사람을 만나자마자 "'미스터트롯'에서 너희들 떨어트린게 아니다. 노래 너무 잘한거 인정한다"면서 "너희가 어른이 됐을때 사랑의 의미를 더 알고 멋진 노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임도형은 "방청객 분들이 박수칠 때 떠났어야 했다"고 거듭 아쉬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도형은 긴 시간 박명수를 응원해온 '박명수 찐덕후'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박명수 개성공단 난동 사건부터 리즈 시절 활동기, 심지어 주민등록번호까지 진성 팬이 아니라면 결코 알 수 없는 과거 이력들을 줄줄이 읊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 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많이들 알아보셔서 좋지만, 이게 일시적이란 걸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미스터트롯' 나가서 울고 싶은 적 없었냐"는 질문에는 "제가 선택한 일인데 그거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생 2회차 급 포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노래도 열심히 불러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해 덕후' 홍잠언과 '리틀 송해' 임도형은 이후 송해를 비롯해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의상을 책임지고 있는 의상실을 찾아가기 위해 종로 '송해길'을 방문했다.

의상실 디자이너는 두 신동 고객님들에게 슈트 취향을 물었다. 이에 홍잠언은 "오픈카라에 깔끔한 보석 단추를 원한다"고 밝혔고, 임도형은 "'유산슬' 유재석 선배님 스타일로 화사한 옷을 입고 싶다"고 확고하게 취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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