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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태희가 엄마로서 '하이바이, 마마!'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희는 "캐릭터와 저는 단순하고 먹을 걸 좋아하고, 또 긍정적으로 뭐든지 합리화를 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태도가 비슷하다"며 "저는 당연히 좋고, 싫고가 분명하지만 겉으로는 표현을 자제하고 억누르는 성격인데 유리는 그걸 다 표출을 한다. 그때그때 표현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유리처럼 그때그때 표현하면서 살아도 되겠다는 것을 느끼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태희는 '엄마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사 중에 귀신이라 기가 약한 어린아이 옆에 붙어있으면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한 번 더 보고 싶고, 걷는 것만, 뛰는 것만 더 보고 싶은 마음에 떠나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이 절실하게 와 닿았다. 아이 엄마로서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데, 정말 힘들지만 그 순간이 다시 오지는 않는 순간이고 죽은 귀신 엄마 역할을 맡다 보니까 만질 수 있고 아이를 껴안을 수 있고, 아이에게 말을 걸 수 있고 살을 맞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우리 드라마를 보며 깨달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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