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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배우 남성진이 배우 집안의 미묘한 신경전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아내 김지영과는 더 심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살이 찐 것 같아서 '빼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너나 잘해라'라며 눈에 불을 켜더라"며 현실 부부(?)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본인을 제외한 가족들이 1000만 배우로 등극하며 남다른 위상을 자랑하자 "집안에서 내가 수입 서열이 꼴찌다. 어머니가 독보적인 1위"라며 웃픈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ㅏ.
이날 박준규는 연예인 2세로서 가지는 단점에 대해 "사람들은 우리가 거저(?) 먹는 줄 안다. 잘하면 누구 아들인데 못 하겠느냐. 못 하면 쟤는 누구 아들인데 못 해? 라는 반응이 많다"며 숨겨진 고충을 털어놨다.
또 본인의 대를 이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아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생겼다"며 팔불출 아빠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MC 김용만이 "아들들이 객관적으로도 외모가 아버지보다 낫다"며 장난기 섞인 발언을 하자, 박준규는 "그게 제일 듣기 싫은 소리다"라며 "나는 평생을 우리 아버지만 못 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젠 아들보다도 인물이 안 된다고 하더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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