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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고수와 이성민이 한배를 탔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유태오 잡기에 돌입, 텐션이 마를 틈 없는 '금융전쟁'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었다.
채이헌-허재가 '바하마 잡기'에 돌입한 가운데 유진한 역시 허재의 뒤통수를 칠 계획에 착수했다. 유진한은 허재의 오랜 라이벌인 국회의원 배진수(손종학 분)에게 접근해 허재를 인사청문회에서 낙마시킬 소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청문회 전에 배진수가 폭탄을 들고 있다는 정보를 얻은 허재는 배진수의 협박거리를 찾아 그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보란듯이 청문회를 통과해 경제부총리에 임명됐다. 그리고 그는 바라왔던 '재벌 길들이기'에 돌입하는 등 경제구조를 손보기 시작했다.
한편 유진한은 이혜준에 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혜준 몰래 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가 하면 이혜준의 고모부 진수호(김정팔 분)에게 접근하기도 했다. 나아가 나준표(최병모 분)를 통해 채이헌이 극비리에 한국형 토빈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은 유진한은, 이를 이혜준과 단둘이 만나는 핑계거리로 사용하기까지 해 흥미를 자아냈다.
그러나 극 말미에는 뜻밖에 반격의 실마리가 생겨났다. 바로 이혜준이 '한국형 토빈세 TF팀'에 합류한 것. 허재는 유진한이 이혜준에게 사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뒤 이를 활용할 목적으로 이혜준에게 TF팀 합류를 제안했고 이혜준은 기꺼이 정보원 역할을 자처했다. 이로써 정책과 전략을 이용한 전쟁에서 한발 나아가 첩보전까지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고조된다. 나아가 '한국형 토빈세 TF팀'과 바하마 유진한이 서로의 패를 알아차린 상태에서 속도전을 예고한 만큼, 한층 다이내믹해진 전개를 기대케 한다.
이처럼 스펙터클한 금융전쟁으로 2막을 시작한 '머니게임'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이 드라마는 찐이다 찐! 갈수록 재밌어", "2막 들어가니까 더 재밌네. 오늘 회차 레전드", "주인공 네 명이 일대일로 붙는 씬들 모두 합이 굳굳! 누구랑 붙어도 연기력 장난없다 다들", "완전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고 심지어 웃기기까지! 머니게임 하고 싶은 거 다해", "시작하자마자 끝난 느낌. 너무 재밌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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