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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라이브 방송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엿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다.
또 "요즘 어떤 곡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좋은 곡이 안 나온다. 열심히 만든다고 만드는데 대중 코드와 맞지 않는다고 하니까 내가 잘못한 것인가"라고 자책했다.
남태현은 위너 탈퇴 심겨을 밝히면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위너라는 그룹에서 나오고 못된 거 맞다.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나온 거에 처음으로 죄송하다고 말한다"며 무릎 꿇고 사과했다. 이어 "저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저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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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은 "저 그렇게 못난 사람 아니다. 상도덕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저도 해킹을 당했다. 저의 개인 정보와 만났던 사람 사진 싹 다 가지고 있더라. 그런데 나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마약을 한 적은 없다. 나와 엮인 사람들이 피해를 볼까 봐 막고 싶었다. 그래서 요즘은 완전히 혼자 지낸다"라고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해킹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남태현은 방송 중 "제가 하라랑 설리에 관한 추모곡을 하나 썼다"라며 직접 만든 곡을 공개하기도 하고 눈물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다가 2016년 탈퇴했다. 이후 2017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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