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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동상이몽2' 김동욱 PD가 진태현 박시은 2세 계획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입양 소식 전부터 진태현-박시은 부부를 섭외할 생각이 있었다"며 "그러나 입양 소식을 접한 후 오히려 연락 드리기가 부담스러웠다. 분명히 좋은 의미로 하신 건데, 방송적으로 이용하게 되면서 안 좋은 시선이 있을까봐 우려가 됐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 주기 위해 '동상이몽 2'에 합류한바. 실제로 이들 가족의 따뜻한 스토리에 시청자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와 세연 양의 합류로 '동상이몽2'가 풍성해졌다. 저 역시 즐거운 기분으로 '동상이몽2'를 만들고 있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어떠한 가족을 만들어갈지 기대된다. 또 좋은 기회가 된다면 둘째가 생기는 모습도 방송에 담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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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20년 새해 계획을 이야기하던 중 "세연이 동생을 갖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불임이냐 묻는 분들이 많은데 둘 다 문제가 없다. 노력을 안 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진태현은 "솔직히 말해서 내 와이프만 있으면 된다"라면서 "근데 세연이가 내 딸이 되면서 바뀌었다. 세연이를 입양하면서 더 둘째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됐다. 둘에서 셋이 되니까 풍성해지더라. 이제는 내가 한 아이를 책임질 준비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5년 신혼여행으로 떠난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세연 양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세연 양을 입양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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