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입양 후 2세 계획중, 딸 낳고파→불임 검사"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2-11 00:2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결혼 6년차, 세연이를 입양 하고 둘째 계획을 세우게 됐다."

10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2020년 맞이 2세 계획을 밝혔다.

대학생 딸 세연이의 입양 스토리를 공개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2020년에는 세연이 동생을 갖고 싶다"라며 2세 계획을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 후 6년 동안 아이를 갖지 않았던 이유를 고백했다.

진태현은 "우리 중 누군가 불임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우리가 스케줄이 안맞아서 계획을 세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사실 노력을 안해서 할 말이 없다"면서 "하지만 세연이를 만나고 둘째에 대한 생각도 갖게 됐다. 입양도 세연이로 끝나지 않을수 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난 아이 없이 우리 허니만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세연이를 만나고 둘이서 셋이 되니까 더 풍성해지더라. 좋은 에너지가 많아지니까 내가 진짜 한 아이를 책임질 준비가 된 것 같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달라진 가치관을 전했다. 또한 "내 아내는 아내로만 남기엔 너무 멋진 여자다.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멋진 여자"라고 감탄했다. 박시은은 "항상 처음이 제일 어려우니까 그런 것 같다"며 또 다른 입양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취미부자' 진태현은 아침부터 게임에 빠진 모습. 박시은은 "허니"를 연신 불렀지만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집중했다. 결국 박시은은 게임방에 들어와 진태현에게 "언제 끝나냐"고 독촉했고, 결국 진태현이 약속한 시간을 넘기고서야 방을 나왔다.

밖에는 박시은이 염색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진태현은 "제가 흰머리가 난다. 염색을 하지 않으면 백발이 된다"고 고백했다. 때문에 박시은이 2주에 한번 직접 헤어스타일링을 해주고 있던 것.

김구라는 "손이 많이 가는 남편"이라고 지적했고, 진태현 또한 "자기 없으면 난 할 줄 아는게 없다"고 박시은에게 애교를 부렸다. 박시은은 미용실 부럽지 않은 정확한 염색 스킬로 진태현을 만족시켰다. 진태현은 "미용실 선생님들이 염색 진짜 잘했다고 칭찬한다"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진태현은 또 다른 취미를 공개했다. 자전거 라이딩 매니아였던 것. 방탄소년단 노래를 부르며 라이딩에 심취했던 진태현은 아내에게 화상 전화해 "새 자전거를 사달라"고 졸랐다. 박시은은 "안들린다"며 끊어 웃음을 줬다. 친한 동생들을 만나 커피 전문전에 데려간 진태현. 그곳에는 아내 박시은이 카페 주인처럼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박시은은 "친한 동생이 운영하는 카페인데 외국에 나갔다. 그동안 이곳을 좋은 공간으로 쓰고 있다"면서 "기부 라이딩도 하고 바자회도 하고 아픈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작게 시작한 제가 만든 기부라이딩이었다. 참가비 만원 갖고 오면 라이딩 재미있게 하고 밤과 커피는 제가 사는 형식이다. 그렇게 모아진 기부금으로 아픈 아이들 6~7명 도왔다"고 말했다.

다음주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불임검사에 나선 모습이 예고편에 등장했다. 진태현은 정자 활성도가 높아 신흥 정자왕을 기대케 했고, 박시은의 검사 결과에 이목이 모였다.

이날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딸 라니와 함께 아동 심리 상담을 받았다. 아빠와 엄마의 양육 태도가 극과 극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윤지는 라니의 속도에 다 맞춰가는 반면 정한울은 미션 수행에 좀 더 애썼다. 라니의 결과는 사회적 예민성 1위. 새로운 곳에 가서 내 마음을 놓기 어려운 아이 조심스러운 아이라는 뜻이다. 상담사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볼지 눈치를 많이 본다. 자존감이 생기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자율성 연대감 자기 초월이 높은 아이였다.

이윤지에게는 "엄마가 아이 삶에 많이 개입되어 있다. 아이 입장에서 '나를 못 믿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기질상 엄마의 정서를 선택하면서 배워나갈수 있는 아이니까 너무 빨리 알려주록 하지 말라. 아이 삶에 엄마가 너무 많이 개입되어 있다. 라니가 스스로 할수 있을 때가 됐는데 어린 아이 다루듯이 하는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윤지는 "친한 친구로 대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엄마로서 가이드 라인을 잡아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구라는 "너무 바르다. 지금까지 잘해오셨으니까 이제 좀 더 편안하게 하면 될 것 같다"고 다독였다.

한편 강남 이상화 부부는 군조와 함께 소속사 찾기에 나섰다.

먼저 찾아간 곳은 지코의 소속사. 지코는 직접 강남 군조의 '유갓대디' 퍼포먼스를 보고 "키워드가 진짜 좋다. 유갓대디 육아대디가 진짜 좋다. 방송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라고 칭찬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어 "음악 순발력 테스트를 해보자. 지금 완성된 것만 봤기 때문에 과정을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강남은 "지코가 주는 비트에 즉석 가사 멜로디를 얹으라는 말에 심장이 입에서 튀어나올뻔 했다"고 당시 긴장감을 전했다.

지코가 비트를 틀었고, 의외로 강남 입에서 멜로디와 가사가 튀어 나왔다. 강남은 "지코 회사에 왔어 계약은 5대5"라는 가사를 절묘하게 넣어 지코를 놀라게 했다.

다음 오디션은 타이거JK 녹음실. 강남은 "예전에 M.I.B 시절 타이거JK 형님과 함께 있었다. 회사는 저희를 잘 안챙겨줘도 형님은 따로 용돈도 많이 챙겨주셨다. 그때 저희가 많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타이거JK는 강남 군조의 퍼포먼스를 보고 "와! 좋다"고 감탄하면서도 "모든 것을 다 지원해주겠다. 소속사도 같이 찾아주겠다"고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요즘에는 회사 없이 활동하는게 진짜 멋있다"고 에둘러 거부했다. 강남이 "지금도 소속사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자 김숙은 "우리 소속사 어떠냐. 고현정 조인성 장윤정이 있다"고 제안했다. 강남은 "끝나고 전화하겠다"고 웃음 지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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