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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하준이 주연 가치를 제대로 입증하며 '블랙독'의 종영을 더욱 빛냈다.
'블랙독' 도연우를 통해 하준은 직장 생활을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워너비 동료'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차세대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주연 배우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했다. 진학부 에이스로 등장해 고하늘(서현진 분)에게 힘이 되어주던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에게 역시 신뢰를 더함은 물론, 진학부 모든 이들을 먼저 살피고 배려하는 따뜻한 면과 더불어 학생을 위한 진심 어린 마음까지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하며 도연우의 시선을 함께 따라가게 했다. 특히, 하준은 극 초반에는 차가운 듯 냉철한 얼굴의 도연우를 그리다가도 고하늘에게 마음을 열고 진학부 4인방의 동료애가 끈끈해질수록 부드러운 표정과 눈빛으로 변모하며 인물간 케미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극을 더욱 훈훈하게 완성했다.
이 같은 하준의 열연은 그를 '갖고 싶은 선배',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라고 불리게 만들며 시청자의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다년간 직장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N년차' 직장인들의 실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리얼한 현실 연기에 대한 뜨거운 호평을 얻기도 했다. 도연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히 그려내며 주연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해 보인 하준의 다음 행보에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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