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전도연X정우성 '지푸라기라도', 로테르담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2-02 14: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스릴러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이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선댄스영화제와 함께 권위를 가진 영화제로 알려진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심사위원상 (Special Jury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상영을 통해 해외 주요 언론 매체와 영화 팬들에게 처음 선보여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다양한 요소들로 완성된 치밀하고 유려한 작품'(THE Hollywood REPORTER) '재미있고 쿨하며 스릴 넘친다! 전 세계적으로 어필할만한 작품!'(Letterboxd_rebekah)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개성 넘치는 작품'(ASIAN MOVIE PULSE)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극 전체를 끌고 가는 긴장감'(Letterboxd_Filip Klouda) 등 호평들을 통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로테르담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데 이어 오는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34회 스위스프리부르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등 해외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짐승들'은 올 2월 놓쳐서는 안될 단 하나의 강렬한 작품이 될 것을 예고하며 관객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소네 케이스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그리고 윤여정 등이 가세했고 '거룩한 계보' 연출부 출신 김용훈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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