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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맛남의 광장' 백종원 매직 ing…광어밥+귤주스 성공 (with 나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31 15:1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맛남의 광장' 농벤져스의 메뉴는 이날도 성공적이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다섯 번째 '맛남'의 장소인 제주도에서 제주 특산물 광어, 귤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백종원과 김동준은 제주도의 광어 양식장을 찾았다. 광어는 대량 양식법이 개발되면서 가격이 저렴해졌지만, 연어 등 수입 수산물이 많아지면서 광어 도매 가격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그때 백종원은 "작은 크기의 광어를 가정에서 사가서 조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귤 농가 역시 남모를 고충을 겪고 있었다. 지난 가을 세 차례의 태풍으로 상처 입은 풍상과(파치)는 시장 판매가 불가, 감귤주스로 착즙하는 가공용으로만 납품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주에서 모인 농벤져스 4인방은 먼저 숙소로 향했다. 바로 식사를 준비, 김동준은 광어 미역국이라는 메뉴를 선보였다. 이후 백종원은 광어를 이용해 광어 조림, 광어 구이를 선보였고, 김동준은 "생선에서 간장 게장 맛이 난다.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농벤져스 4인방은 식사를 하며 메뉴를 정했고, 삶은 광어살을 갈아 만든 광어밥이 최종 메뉴로 선정했다. 여기에 말이 필요없는 귤 주스를 함께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맛남'의 장소로 향했다. 이때 김희철은 "오늘 도와주는 분이 나은?"이라고 했다. 앞서 멤버들은 쉼 없이 몰아쳤던 요리 지옥, 설거지 지옥에 "딱 한명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외쳤다. 이에 백종원은 "네 명으로는 사실 좀 힘들다. 제작진에게 이야기를 했다"며 게스트를 예고했다.

이후 '맛남'의 장소를 찾은 게스트는 나은이었다. 나은은 "민폐가 되지 않을 만큼 열심히 소처럼 일하는 소나은이 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제주 올레센터에 도착한 농벤져스 4인방은 주방을 둘러본 뒤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라면을 셰프처럼 해먹어 보자"면서 광어 라면을 준비했다. 김동준은 "이름을 정했다. 광어메이징이다"며 감탄했다.


라면을 먹던 멤버들 앞에 나은이 깜짝 등장했다. 그때 멤버들은 일동 기립하며 나은을 맞이하고, 특히 백종원이 라면을 끓이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이내 어색함이 맴돌아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오전 장사가 시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맛남'이 홍보해주러 손님들이 제주 올레센터를 찾았다. 나은은 번호표를 나눠드리고, 김동준은 손님들에게 메뉴를 설명했다. 그 시각 백종원과 김희철, 양세찬은 음식 준비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농수산물 홍보를 도와주실 첫 손님이 식당에 들어왔고, 나은은 긴장하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메뉴 또한 성공이었다. 얼큰한 광어밥에 찰떡궁합 귤주스에 손님들은 깨끗한 빈 그릇으로 화답했다. 이날도 '농벤져스'의 농가를 살리기 위해 힘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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