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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4히트+매너왕" '도시어부2' 이하늘 '가거도 감성돔' 낚시왕..이경규 '노래미 장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1-23 23:2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하늘이시여"

낚시왕이 부활했다. 이하늘이 가거도 3일째, 그동안 0마리의 수모를 딛고 연속 4히트 감성돔 획득으로 기사회생했다. 더욱이 매너왕까지 다 잡으며 낚시 실력에 제작진으로부터 인성까지 인정받았다.

23일 방송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6회에서는 가거도에서의 감성돔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첫 입질은 미미했다. 이경규는 첫 히트에서 놀래미를 잡고 "놀림을 받았다"며 투덜댔다. 이어 이하늘이 작은 용치를 낚았고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날 첫 가거도 감성돔의 주인공은 박프로였다. 4자 묵직한 감성돔을 낚아 올린 박프로는 이경규에게 리액션을 요구했고, 이경규는 매너상을 생각하며 감성돔에게 뽀뽀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하늘은 "나 완전히 멘탈이 깨진다. '도시어부'에 나온게 잘못인것 같다. 특별히 평소 낚시와 다르게 잘못하고 있는게 없는데 안 올라온다"며 당황했다.

이어진 이하늘 타임. 이하늘은 감을 잡은 듯 연속 4히트로 4자 감성돔을 잇따라 걷어 올렸다. 이하늘은 씨알 작은 3자 첫 감성돔을 낚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이제 시작이다. 여러분 저 요단강 건너갔다 왔습니다. 씨알은 작지만...저에겐 생명의 은인"이라며 "먹을 수 없다"고 방생했다.

잇따라 4자 감성돔을 낚은 이하늘은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다. 오늘 저녁 시간이 두렵지 않아요. 이참에 오늘 매너왕까지 먹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하늘의 연속 히트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이제 바보는 하나 남았다. 진정한 바보는 한명만 남는 것"이라며 자책했다.



4연속 히트를 한 이하늘은 낚시왕 모자를 강조하며 '낚시왕 컴백'을 알렸다.

오후 낚시의 시작은 이덕화와 이경규가 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줄이 터지고 바닥으로 끌고 가는 등 실패했다.

박프로가 거물을 잡으며 모두를 긴장시켰다. 거물 감성돔의 크기는 51cm. 박프로 기존 기록 52cm를 깨지 못하자 이경규와 이덕화는 기뻐했다.

이경규는 노래미 장인으로 등극했다. 이경규는 가거도에서만 18콤보 범죠가 노래미 기록을 세웠다. 이덕화는 노래미 조차 잡히지 않자 초조해했다.


저녁 식사 시간. 'NO 감성돔'으로 능욕을 당하던 이경규는 선장들 사이에 오늘 이경규가 한마리도 못잡았다는 소문이 동네에 파다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했다. 그런 이경규를 위해 이하늘은 낚시꾼들의 호화 음식 '돔 돈까스'를 만들어 대접했다.

마지막 시상식. 1위는 박프로 2위는 이하늘이 차지했다. 박프로는 51cm로 슈퍼배지의 기준 52cm를 못 넘었지만 매너왕을 받는다면 2cm를 추가로 인정받아 슈퍼배지를 받을 수 있는 상황. 마지막까지 박프로 이하늘은 매너왕을 두고 박빙을 벌이다 1표 차이로 이하늘이 가져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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