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과민 반응 vs 배우 권리"…공효진 '옛날 드라마 그만' 댓글에 '갑론을박'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23 11:3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공효진이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공효진이 한 팬에게 "옛날 드라마 소환 그만해달라"고 직접 댓글을 달자,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최근 공효진의 한 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효진이 과거 출연했던 KBS2 '상두야 학교가자'의 한 장면을 게재했다.

여기에 '상두야 학교가자' 대사, 줄거리를 게재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이 팬은 그동안 해당 SNS 계정에 공효진이 출연한 작품을 공유하며 공효진을 응원했다.

그러나 공효진은 해당 계정을 직접 찾아가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부탁했다.


이에 해당 팬은 "네 공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면서도 한편으로 "사실 너무 슬퍼요. 공배우에게 죄송 하네요. 하여튼 좋은 뜻으로 응원 다시 할게요. 고맙습니다"라며 서운한 마음도 내비쳤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응원의 일부인데 공효진이 민감했다", "공개적 지적은 서운할 듯"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해가 된다", "현재 드라마가 아닌 과거 드라마가 언급은 배우가 불편 할 수도"라는 등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주인공 동백 역을 맡아 어린시절 버림받은 고아이자 미혼모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 결과 공효진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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