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내기맨' 김보성X이훈 "사나이의 기백과 명예 지키겠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1-23 10:1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보성, 이훈이 예능 프로그램 MC로 뭉친다. 상상을 초월하는 웃음을 보장한다.

김보성과 이훈은 29일 첫 방송 되는 SBS플러스 신규 오리지널 프로그램 '내기맨'에 MC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서울 일대를 돌며 각종 내기를 한다.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의리남' 김보성은 "대한민국이 '의리공화국'이 될 때까지 골목을 누비며 접수하으리~!"라고 외치며 오직 끈기 하나로 이훈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뜨겁게 훈훈한 남자, 이훈은 "남과 같이 해서는 그 이상이 될 수 없다"는 의지와 열정으로 똘똘 뭉쳐 김보성과 맞붙는다.

김보성과 이훈은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나이의 열정'이 살아 숨 쉬는 각오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김보성은 "예전에는 무조건 이기려고만 했다. 하지만 살다 보니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는 결과를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사나이의 길이라는 것을 깨우쳤다. 이 시점에 '내기맨'이라는 제안이 들어와 다시 승부욕이 끓어오르는 기분이다. 김보성이 쌓아온 사나이의 기백과 명예를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이훈은 "사람들이 내가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마냥 무식하다고만 한다. 하지만 이게 내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방법이고 아직 심장이 식지 않았음을, 열정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거다. 우리도 중장년층도 20-30대처럼 열정을 가지고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끓어오르는 열정을 드러냈다.

김보성과 이훈은 제작진이 제안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다양한 내기를 하면서 남다른 승부욕을 뽐낸다. 언뜻 봐서는 물과 기름처럼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첫 회 녹화를 지켜본 제작진들은 입을 모아 이들의 케미를 칭송(?)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보성과 그런 김보성에게 대응하는 이훈의 케미는 빵빵 터지는 웃음을 보장한다는 것이 제작진들의 전언이다.

생각 없이 봤다가 배꼽을 잡고 웃게 되는 '내기맨'은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