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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설 극장가는 이성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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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은 극중 1961년 5·16 군사정변부터 1979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독재정치로 장악한 대통령 박통 역을 맡았다. 주변에 다양한 능력의 인물들을 두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목적에 달성하게끔 '충성경쟁'을 자신만의 용인술로 사용하는 그는 18년 세월 동안 막대한 권력과 부를 비축한 인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한 만큼 쉽지 않은 캐릭터인 박통. 이성민은 특수분장을 통해 얼굴을 바꾸었음은 물론 말투, 표정,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앞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이성민이 등장하자마자 객석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을 정도로 소름끼치는 싱크로율을 보여준 그는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스크린을 휘어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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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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