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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이 끝내 바이에른 뮌헨 감독 자리를 거절했다.
나겔스만 감독과 바이에른은 협상까지 진행했다.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까지 모두 완료됐고, 나겔스만 감독이 계약서에 서명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겔스만 감독 역시 바이에른이 아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잔류에 서명해버렸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바이에른은 랑닉 감독과 접촉했다. 랑닉 감독과의 대화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바이에른 수뇌부도 모두 랑닉 감독에 동의했고, 랑닉 감독 역시 바이에른으로 향할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랑닉 감독마저 바이에른 입성을 거절하면서 바이에른은 역대급 비상사태가 터졌다. 플랜D를 가동해야 하는 순간인데, 현재로서는 플랜D가 없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은 재계약을 체결했고,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을 다시 검토하기엔 브라이튼의 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현재로서는 플랜D가 없는 상황이다.
투헬 감독이 떠나면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던 김민재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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