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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향년 8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또한 임하룡은 한 매체를 통해 "작년 9월 내가 개인전을 열었을 때 남보원 선배님이 찾아와 주셨던 게 생각난다"며 "그 정도로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자상한 선배님인데 돌아가셔서 너무 안타깝다"라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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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후배 남희석은 남보원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진짜 코미디언. 선생님 뵙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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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백남봉과 '성대모사 쌍두마차'로 불리며 경쟁자이면서도 환상의 콤비로 오랜 시간 큰 인기를 누렸다.
백남봉과 남보원의 인연은 말년까지 이어졌다. 지난 2010년 백남봉 타계 당시 남보원은 사흘간 빈소에 찾아 "나보다 어린놈이 먼저 가다니 말이 안 된다. 하늘에서 다시 만나 '투맨쇼'를 하자"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또 "백남봉과 나는 우정의 라이벌"이라며 "하늘에서 잘 쉬었으면 좋겠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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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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