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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와 이성경, 안효섭이 한 팀으로 뭉쳐 '돌담져스'를 완성했다.
결국 김사부는 자살시도를 했던 아빠와 고관절 골절 러시아 남자 환자, 수술이 급한 두 환자를 동시에 수술하기로 하고 각 환자의 수술방을 결정했다. 그러나 서우진은 김사부의 명을 받고 온 박은탁(김민재)에게 "그런 사람 살리겠다고 의사 된 거 아니냐"라며 외면했다. 그런 서우진에게 박은탁은 "환자는 의사를 고를 수 있지만, 의사는 환자를 고를 수 없다고 배웠다. 환자로 우리 앞에 온 이상 어떤 차별도 해선 안 된다. 그렇게"라며 일침을 놓았다.
그 사이 차은재(이성경)는 종합감기약을 다량으로 복용해 위험에 처한 5세 남자아이의 한국아빠가 겁먹고 있는 외국엄마를 폭행하려 하자 이를 말리다 턱까지 얻어맞았다. 대기실에서 떨고 있는 외국엄마에게 물을 가져다줬던 차은재는 몸에 멍이 든 자국을 보고 가정폭력을 의심했고, 미스터구(이규호)에게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차은재는 이후 혈관봉합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오라는 김사부가 특별히 조제했다는 울렁증을 없애준다는 약을 주자 고민을 거듭하다 약을 입에 털어넣었고, 수술실로 뛰어들어갔다. 김사부는 차은재와 배문정(신동욱)에게 2번 수술실을 부탁했다.
그러나 5회 엔딩에서는 박민국(김주헌)이 돌담병원 원장직을 수락한데 이어 해임통보를 받은 여운영 원장(김홍파)이 뭉클한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돌담병원을 떠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원장실을 정리한 여 원장이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너무 섭섭해 하지 말자. 다들 잘 있어라. 돌담답게, 당신들답게"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모습이 그려져 먹먹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17.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9.3%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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