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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 '해치지않아' 이틀 연속 흥행 1위..설 극장 新강자 등극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1-17 08:5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해치지않아'(손재곤 감독, 어바웃필름·디씨지플러스 제작)가 이틀 연속 흥행 1위를 지키며 새로운 스크린 강자로 떠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해치지않아'는 9만436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해치지않아'의 누적 관객수는 23만9882명으로 기록했다. 같은 날 '나쁜 녀석들: 포에버'(아딜 엘 아르비·빌랄 팔라 감독)는 5만127명(누적 11만2736명)으로 2위에 올랐고 '닥터 두리틀'(스티븐 개건 감독)은 4만4832명(누적 118만3028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HUN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해치지않아'는 팔려 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사람들이라는 기상천외한 캐릭터 설정, 동산파크 5인방이 선보이는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역대급 1인 2역 활약 및 팀 케미스트리 등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코미디를 선보여 새해 관객을 찾았다. 특히 '해치지않아'는 지난해 1월 개봉해 1626만명의 관객을 동원, 코미디 장르 흥행 신기록을 새로 쓴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의 제작진이 만든 신작으로 일찌감치 '제2의 극한직업'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고 지난 15일 개봉해 첫날 10만명을 동원하며 단번에 흥행 정상을 꿰찼다.

탄탄한 구성과 배꼽 잡는 코미디, 여기에 동물 학대와 보호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사로잡은 '해치지않아'는 본격적인 흥행 굳히기에 돌입, 이튿날 역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세를 이어간 것.

개봉 첫 주말을 앞둔 '해치지않아'가 관객의 입소문을 얻어 주말 극장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 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와 팔려 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등이 가세했고 '이층의 악당' '달콤, 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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