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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홍승범 “배우 권영경과 실제 부부...불륜 아냐”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0-01-13 11:41



배우 홍승범, 권영경이 불륜이 아닌 실제 부부 사이라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서는 단역배우 특집으로 홍승범, 권영경, 김야니, ?기, 박신혜, 카슨 엘렌, 한가빈이 출연했다.

이날 홍승범은 "드라마, 영화에서 합법적으로 바람을 피우고 합법적으로 사기를 치고 합법적으로 이기적인, 회사와 회사를 말아먹는 역할을 자주 하는 국민 욕받이 배우 홍승범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권영경은 "착한 아내를 주로 연기하는, 남편과는 달리 시어머니에게 달리고 남편에게 속고 사모님한테 혼나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두 사람은 결혼 21년차 실제 부부다.

또 홍승범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MC 김재원이 "나는 연기를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한 적 있는 사람 있냐"는 질문에 "내가 2015년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래서 왼쪽 무릎 슬개골이 다 부서졌다. 의사가 90%는 절단해야 한다고 하더라. 다행히 기적적으로 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연기자로 사는 삶을 포기하면 가장으로서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지 갑갑했다"며 "다행히 기적적으로 붙어서 지금은 잘 지내고 있지만, 당시에는 배우였던 것을 후회했다. 지금은 희망이라는 붕대로 그때의 상처를 잘 봉합해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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