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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세월호 다룬 韓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1-13 23:0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세월호 사건을 다룬 한국의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깜짝 노미네이트 됐다.

13일 오후 10시 18분(한국시간, 현지시각 오전 5시 18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최종 후보작(자) 명단을 발표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몇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국내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부재의 기억'이 단편 다큐멘터리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승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부재의 기억'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책임소재와 그 원인에 집중하는 기존의 세월호 소재의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당시 현장의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2014년 4월 16일 그 날의 현장에 고스란히 집중하며 국가의 부재에 질문의 던지는 작품이다. 제1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에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갱상, 편집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국제 영화상(외국어 영화상)까지 무려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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